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회사가 폐업하거나 해고되면 직장을 잃은 노동자들에게 직업을 구할때까지 일정기간 생계를 유지할수 있도록 실업보험금이 지급됩니다.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초기 실업 수당 청구라고도 함)는 특정 보고 기간 동안 처음으로 실업 수당을 신청한 개인 수를 측정한 것입니다.
이 수치는 최근에 실업자가 되어 현재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들의 수를 보여주기 때문에 노동 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자주 사용됩니다.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를 추적하면 일반적으로 실업률이 높을수록 경제 여건이 약해지기 때문에 경제의 전반적인 상태를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험금 청구건수가 증가하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고 지금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주 발표되는 수치이다보니 변동성이 매우 심하기 때문에 4주간 발표된 수치를 평균해서 보기도 합니다.
이 지표는 실업률의 변화나 경기 동향을 앞질러 보여준다는 점에서 꽤 유용한 지표 입니다.
발표기관및 시기
미국에서는 노동부, 특히 노동통계국 BLS(Bureau of Labor Statistics)가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 건수를 집계하고 보고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BLS는 매주 목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에 이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이 보고서에는 계절 조정 및 조정되지 않은 초기 실업 수당 청구 데이터와 해당 주에 실업 수당을 받는 개인의 수를 나타내는 계속 청구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환율에 미치는 영향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므로 환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으면 강력한 노동 시장과 건전한 경제를 의미하며, 이는 통화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가 예상보다 높으면 노동 시장이 약해지고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시 말하면 실업보험금 청구건수가 증가하면 달러약세, 반대로 감소하면 달러 강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가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에 대한 주간 보고서를 발표할 때 투자자, 트레이더 및 정책 입안자를 포함한 시장 참여자는 해당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정보에 입각한 국가 경제 전망에 대한 결정을 내립니다.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가 갑자기 증가하면 투자자들이 경제 성과가 더 좋은 국가의 통화로 자산을 옮기려고 함에 따라 미국 달러의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하면 미국 경제가 강화된다는 신호이므로 달러 가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신규 실업 수당 청구와 환율 사이의 관계는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인에는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상태, 중앙 은행 정책, 지정학적 사건, 시장 정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된 기간 동안 투자자는 미국 달러나 일본 엔과 같은 안전자산 통화를 우선시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와 환율 사이의 상관관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금리 변경 또는 양적 완화 조치와 같은 중앙 은행 정책도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와 환율 간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새로운 실업 수당 청구 데이터가 통화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증폭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2023.04.29 - [분류 전체보기] - 실업률이 높아지면 환율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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